장비 및 보호구 가이드

태권도 보호 장비

도복과 띠

태권도 선수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을 도복이라고 하며, 흰색을 기본으로 한다. 국제 대회에서는 한 선수는 빨간색 또는 파란색 테이프를 부착하여 구분하기도 한다. 도복은 상의와 하의로 구성되며, 상의는 앞여밈 형식의 재킷 스타일이다. 도복의 재질은 면 또는 폴리에스터 혼방으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제작된다.

허리에 매는 띠는 수련자의 급수와 단수를 나타낸다. 초보자는 흰색 띠부터 시작하여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순으로 올라가며, 최고 수준인 검은 띠에 도달하게 된다. 검은 띠는 1단부터 9단까지 있으며,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4단 이상의 고단자들이다. 도복 뒷면에는 선수의 국가명과 이름이 표기되며, 국제 대회 규정에 따라 공인된 제조사의 도복만 사용할 수 있다.

필수 보호 장비

태권도 경기에서 선수들은 여러 가지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 보호대로, 뇌진탕과 같은 심각한 부상을 예방한다. 머리 보호대는 귀 부분까지 완전히 감싸는 형태로 제작되며, 충격 흡수 패드가 내장되어 있다. 얼굴 부위 공격이 허용되는 태권도 경기의 특성상, 머리 보호대는 필수적인 안전 장비이다.

몸통 보호대는 전자 호구 시스템이 통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앞가슴과 옆구리, 등 부위를 모두 감싸며, 내부의 센서가 타격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득점을 기록한다. 팔 보호대와 다리 보호대는 관절 부위를 보호하며, 특히 정강이 보호대는 발차기를 받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등 보호대에도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전자 호구와 연동하여 정확한 득점 판정이 가능하다.

치아 보호대는 입안에 착용하여 치아와 입술을 보호한다. 또한 남자 선수들은 사타구니 보호대를 착용하며, 여자 선수들도 가슴 보호대를 착용한다. 모든 보호 장비는 국제태권도연맹의 공인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경기 전 검사를 통해 규격에 맞는지 확인받아야 한다.

전자 장비 시스템

현대 태권도 경기의 핵심은 전자 호구 시스템이다. 몸통 보호대에 내장된 센서는 발등 보호대의 센서와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면 즉시 득점 신호를 전광판으로 전송한다. 이 시스템은 주관적 판정의 여지를 줄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전자 시스템은 타격의 위치와 강도를 동시에 측정한다. 유효 타격 부위가 아닌 곳을 가격하거나, 충분한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더욱 정확하고 강력한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각 대회마다 승인된 전자 호구 제조사가 지정되어 있으며, 대회 주최 측에서 모든 장비를 표준화하여 제공한다.

장비의 유지와 관리

태권도 장비는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도복은 경기 후 세탁하여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찢어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호 장비들은 습기에 약하므로 사용 후 잘 건조시켜야 하며, 특히 전자 장비는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자 호구의 배터리는 정기적으로 충전해야 하며, 센서의 작동 상태를 경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호대의 충격 흡수 패드는 사용하면서 점차 성능이 저하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모든 장비는 제조사의 관리 지침을 따라야 하며, 특히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규정에 맞는 장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태권도 경기 전반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