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규칙 상세

태권도 경기 심판

경기 시간과 진행 방식

표준 태권도 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되며, 각 라운드는 2분간 진행된다. 라운드 사이에는 1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져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코치와 전략을 논의할 수 있다. 경기장은 8m x 8m 크기의 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장 외부에는 안전 구역이 설치되어 있다.

경기는 주심의 시작 구령과 함께 시작되며, 선수들은 각자의 코너에서 출발한다. 모든 득점과 반칙은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되어 선수, 코치, 관중 모두가 현재 상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3라운드가 끝난 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승리하며, 동점인 경우 골든포인트 라운드로 돌입한다.

반칙의 종류와 처리

태권도 경기에서 반칙은 '경계'와 '감점'으로 구분된다. 경계는 비교적 가벼운 반칙에 적용되며, 경계 2회가 누적되면 자동으로 감점 1회로 전환된다. 감점은 더 심각한 반칙이나 위험한 행위에 대해 바로 부여되며, 감점 1회당 상대방에게 1점이 추가된다.

경계에 해당하는 반칙으로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행위, 회피하거나 넘어지는 행위, 클린치나 밀치기, 소극적인 경기 태도 등이 있다. 특히 소극적 경기는 10초 이상 공격 시도가 없을 때 적용되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유도한다.

감점에 해당하는 중한 반칙으로는 얼굴에 주먹으로 공격하는 행위, 허리 아래 부위를 공격하는 행위, 상대를 잡고 공격하는 행위, 무릎이나 머리로 공격하는 행위 등이 있다. 또한 고의적으로 상대를 다치게 하려는 행위나 비신사적인 행동도 즉시 감점 처리된다. 감점이 누적되어 10점 차이가 나거나, 특히 위험한 반칙을 범할 경우 실격 패배로 경기가 종료될 수 있다.

골든포인트와 우세승

3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양 선수의 점수가 동점일 경우, 골든포인트 라운드가 진행된다. 골든포인트는 갑작사 방식으로, 먼저 득점하는 선수가 즉시 승리한다. 골든포인트 라운드의 시간은 1분이며, 이 시간 내에도 득점이 없으면 심판진의 판정으로 우세승이 결정된다.

우세승 판정 시에는 선수의 공격 적극성, 기술의 우수성, 경기 태도, 감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주심과 부심들의 다수결로 최종 승자가 결정되며, 이는 매우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다. 선수들은 골든포인트 라운드에서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공격을 시도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다.

심판진의 구성과 역할

태권도 경기는 한 명의 주심과 네 명의 부심으로 구성된 심판진이 관리한다. 주심은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의 모든 행동을 직접 관찰하며, 반칙 선언과 경기 진행을 총괄한다. 부심들은 경기장 외부의 각 코너에 위치하여 주심이 놓칠 수 있는 상황을 보조적으로 관찰한다.

전자 호구 시스템으로 몸통 부위 득점은 자동으로 처리되지만, 얼굴 부위 득점은 여전히 심판진의 육안 판정이 필요하다. 부심 중 2명 이상이 동시에 버튼을 눌러야 얼굴 부위 득점이 인정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한다. 모든 판정은 실시간으로 기록되며, 필요시 비디오 판독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다. 체급별 경기 방식은체급 정보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